[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골프여행 중 현지 술집의 여성과 성매매를 한 것처럼 누명을 씌운 뒤 수사 명목으로 13억원을 뜯어낸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국제범죄수사1계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의 서울광역수사단 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60대 사업가를 상대로 캄보디아 현지에서 성매매 누명을 씌워 수사 명목으로 13억원을 갈취한 총책 박모(63)씨 등 4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공갈)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범죄 수익금을 자금세탁 해준 김모(50)씨 등 3명은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됐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이들을 도와 범행을 공모한 한국인 주모(51)씨는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를 통해 적색수배 명령이 내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총책 박씨는 피해자에게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6박 7일간의 캄보디아 골프 여행을 하자며 제안했다. 피해자를 포함한 일행들은 지난 7월 3일 현지 술집에서 여성들과 만났고, 다음날 골프를 한 뒤 가스 충전소에서 충전하던 도중 성매매에 연루돼 경찰에 체포되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 과정에서 일당은 경찰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자금난에 지난 6월부터 공사가 중단된 내포신도시 대중제골프장 사업 부지가 결국 공매 절차에 들어간다. 17일 한국자산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충남 예산군 삽교읍 목리 651-1번지(가지번) 토지(38만 2455㎡)’에 대한 공매가 18일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통해 진행된다. 이 토지는 내포 대중제골프장 조성 사업이 멈춰 있는 곳으로, 사업권을 사계절컨트리클럽(이하 사계절cc)으로부터 신탁받은 신영부동산신탁은 이를 처분하기로 했다. 해당 토지는 미준공 택지로서 등기사항전부증명서가 없는 만큼, 신영부동산신탁이 공매에 내놓는 물건은 땅 그 자체가 아닌 ‘부동산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청구권’이다. 내포 개발사업의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이 토지를 분양받았다는 용지매매계약의 매수자 지위를 판매하는 것으로, 사실상 낙찰자는 내포 골프장 사업을 이어받게 되는 셈이다. 공매 일시는 △1차 18일 오전 9~10시 △2차 18일 정오~오후 1시 △3차 18일 오후 3~4시 △4차 20일 오전 9~10시 △5차 20일 정오~오후 1시 등 5차례다. 개찰은 1~3차가 19일, 4~5차는 21일 이뤄지며, 최고가 낙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스마트스코어가 골프 유튜브 채널 ‘홍인규 골프 TV’와 손잡고 연예계 최강 골프 고수를 가리는 ‘스마트스코어배 최강 골프 대회’를 연다. 18일 스마트스코어에 따르면 스마트스코어배 최강 골프 대회는 개그맨, 배우, 운동선수, 가수 등 연예계 골프 실력자들이 총 출동한 대회로 이들 중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이벤트 대회이다. ‘스마트스코어 배 최강 골프 대회’에는 홍인규 골프TV 홍인규를 필두로 정명훈, 김준호, 변기수, 김민교, 김성수, 안재모, 김정현, 이시강, 윤석민, 양희승, 육혜승, 고은별, 이운재 등 총 21인이 대거 출격한다. 이번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예선은 이날 강원도 홍천 ‘벨라스톤 CC’에서 열리고 있다. 예선 대회는 경기 당일 ‘홍인규골프TV’와 ‘공치는명훈이’ ‘윤석민골프TV’ ‘공태현TV’ 등 골프 전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된다. 본선은 10월 중 홍인규 골프 TV를 통해 공개된다. 본선 진출자 6명에게는 강경남 프로도 선택한 제스타임 아이언을 모두 피팅하여 상품으로 증정한다. 스마트스코어 관계자는 “‘3천만원의 상금과 제스타임 신제품 등 다양한 상품이 건 ‘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가 높은 물가 탓에 내국인 조차 외면하고 있다. 항공과 숙박 등 여행뿐 아니라 레저 트렌드로 떠오른 골프 여행마저 해외로 나가는 것이 더 저렴할 정도라 관광 산업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골프치는 재미에 푹 빠진 직장인 최현수 씨는 얼마 전 지인들과 함께 할 골프 패키지 여행을 알아보다 행선지를 일본으로 정했다. 국내로 가는 제주도 골프 여행보다 해외인 일본으로 가는 것이 더 저렴했기 때문이다. 최 씨는 "제주도의 경우 좋은 구장은 예약이 쉽지 않고...일본은 골프장이 잘 되어 있는데, 요즘에 2박3일 패키지가 75만원짜리도 있다고 하더라"면서 "비행기 값이 더 비싼데도 (가격이 저렴하고) 외국 문물도 체험하고 좋은 기회라 일본으로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실제 국내 한 언론사가 제주도와 일본 골프 여행 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일본이 제주도에 비해 30%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2박3일 숙박과 라운딩, 교통편 등이 포함된 비슷한 조건이라면 일본 골프 여행은 76만 원 선에 구할 수 있지만 제주도는 112만 원을 지불해야 했다. 심지어 아침과 저녁 식사를 주는 일본과 달리 제주도 패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부영그룹 태백 오투리조트에서 진행된 제1회 태백시장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영그룹은 16일 '제1회 태백시장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오투리조트에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대회 주관인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규칙에 따라 진행됐다. 남·녀 각 중등부, 고등부 총 4개 부분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 중·고등학생 약 37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예선전은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으며 본선 경기는 14일과 15일 이틀간 펼쳐졌다. 각 부분 우승자는 △여자 중등부 김하은(창원남중) △남자 중등부 정지원(박문중) △여자 고등부 조세령(영신고) △남자 고등부 여서진(김천중앙방통고) 등이 차지했다. 부영그룹 오투리조트 관계자는 "오투리조트CC는 쾌적한 환경과 다이나믹한 코스로 골퍼들이 대회나 전지훈련 장소로 많이 찾고 있다"며 "대회 동안 학생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발전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 오투리조트CC는 강원도 함백산 해발 1100미터 고원에 위치하며 세계적인 골프장 설계의 명가 미국 DYE사가 설계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경남 양산시는 18일 추적징수TF팀에서 장기간 지방세를 체납한 A골프장에 대해 소유 토지 약 225만㎡(약 68만평) 중 약 140만㎡(약 42만평)를 공매처분 의뢰하는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양산경찰서의 협조와 함께 사업장을 수색을 통한 지하수 관정 봉인, 차량 3대 강제 견인(공매), 현금·예금확인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단행했다. 시의 A골프장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골프를 선호하면서 골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호황을 누리는 골프장이 밀린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배짱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A골프장은 8월 말 현재 체납액은 51억원(2020년 11억, 2021년 18억. 2022년 18억, 2023년 4억)으로 지속적인 납부 독려에도 불구하고 체납하고 있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15억의 분납계획서를 제출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해 지하수 관정 봉인, 부동산 공매 등 초강수 대응으로 체납세를 징수할 계획이다. 골프장 지하수 관정을 봉인해 사용을 제한하면 코스 관리 및 클럽하우스 이용이 힘들어져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LF가 골프 사업에 지속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 자체 골프 의류 브랜드에 더해 미국 유명 브랜드를 들여와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LF는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랜덤골프클럽(Random Golf Club, RGC)'의 론칭 팝업스토어가 오픈과 동시에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LF는 지난 12일 랜덤골프클럽을 국내 공식 론칭하고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프리미엄 편집숍 라움 웨스트에서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연다. 랜덤골프클럽은 '골프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A New Way To Play Golf)'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7년 미국 텍사스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전통적인 골프 브랜드가 가진 고루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골프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 기반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골프를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정의하며 유저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형성해 전 세계 골퍼 사이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월별 드롭 방식을 통해 제품을 출시한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230㎡(약 70여평) 규모로 랜덤골프클럽이 추구하는 가치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F&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횡성군청소년수련관 하반기 프로그램으로 개설된‘청소년 골프 주말학교’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횡성군 관계자는 "청소년 골프 주말학교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도모하고 횡성의 골프 인재 육성을 목표로 올해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조영호가 스크린골프 GTOUR에서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조영호는 지난 16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6차 대회 결선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1라운드 9언더파, 2라운드 13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6차 대회 결선은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 모드, 골프존카운티 드래곤(드래곤/레이크) 코스에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시드권자, 예선 통과자, 신인 중 예선 통과자 외 상위 4명, 조직 위원회 추천 및 초청 선수 등을 포함해 총 66명의 프로가 참가했다.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조영호는 7번 홀까지 연속 버디 행진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인 조영호는 6차 대회와 GTOUR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조영호의 아버지 조재돈 프로는 역대 GTOUR 첫 대회 우승자다. 따라서 조영호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GTOUR 최초 부자 우승 기록을 세웠다. 경기 후 조영호는 "마음을 비우고 쇼트 게임에 집중하면서 경기에 임한 결과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김찬우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생애 처음으로 정상을 밟았다. 18일 KPGA에 따르면 김찬우는 전날 전남 영암군 코스모스 링스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쳐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데뷔 후 처음으로 밟아본 정상이다. 공항 활주로처럼 길게 뻗은 직사각형 코스로 먼저 주목받은 이번 대회는 주말 내내 계속된 빗줄기로 애를 먹었다. 1라운드는 잘 치렀지만, 이튿날부터 비구름이 영암 지역을 덮쳤다. 결국 15일 2라운드가 취소됐고, 16일 3라운드마저 취소돼 72홀이 36홀로 축소됐다. 역대 코리안 투어에서 36홀 경기만 치른 적은 1983년 8월 부산 오픈과 1989년 6월 포카리스웨트 오픈 이후 이번이 3번째다. 김찬우는 KPGA 규정을 따라 전체 우승상금 1억4000만원에서 25% 감액된 1억500만원만 받았다. KPGA는 대회가 36홀만 치를 경우 전체 상금에서 25%를 줄인다. 이날 2라운드에서 먼저 클럽하우스 리더가 된 선수는 이성호였다. 11언더파로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이어 전가람이 파5 8번 홀에서 어프로치를 집어넣어 이글을 잡아 1